‘구조개혁을 통한 경제살리기’에 고심 중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해 금연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구조개혁’과 ‘경제활력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가 아닌 두 마리 사자를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자를 잡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과제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자리에서 금연을 선언했습니다. 관가의 대표적인 애연가로 알려져 있지만, 국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담뱃값 인상 정책을 추진하면서 금연을 몸소 실천한 것입니다.
최 부총리는 “새해들어 6일째 금연을 하고 있으며 한모금도 안했다”며 “3년을 끊어야 끊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끊겠다”며 강한 금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또 담뱃값 인상에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酒)세 인상에 대해선 “술은 힘들다”며 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경제상황에 대해선 “하반기 이후 정책 효과가 발휘되면 내수가 작년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4대 부문, 노동 금융 교육 공공 구조개혁을 해서 우리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노력을 하겠다”며 “그런 가운데 경제 리스크 관리도 결코 소홀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서민 안정과 투자, 임대 주택 육성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산업은행의 30조원 신규투자 유도 프로그램 등으로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며 “올해는 가계부채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적극 나서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유가 하락과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에 호재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부분적으로 악재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호재는 이야기 안 하고 악재만 자꾸 이야기하니 무지하게 나쁜 것처럼 인식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 최경환 “구조개혁ㆍ경제활력 두 마리 사자 잡겠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050860
2. ‘애연가’ 최경환, 새해 금연 동참…“담배 6일째 끊고 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05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