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김윤석
(사진=영화 '쎄시봉')
배우 김윤석이 쎄시봉을 통해 뒤늣게 멜로를 만난 소감을 전해 화제다.
김윤석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딸이 있다"며 "좀 더 일찍 멜로를 할 줄 알았는데, 이제 만났다. 40대의 멜로가 더 뜨겁다는 걸 잘 알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쎄시봉은 70년대 한국 음악의 산실로서,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곳이다.
영화 '쎄시봉'은 이곳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 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냈다.
쎄시봉은 실존인물인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외에 가상 인물은 오근태와 민자영을 남녀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오근태 역에 tvN '응답하라 1994'를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오른 정우가 캐스팅 됐으며, 민자영 역은 한효주가 맡아 청순한 이미지를 극대화 한다.
또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역은 각각 김인권, 진구, 강하늘, 조복래가 맡아 놀라운 싱크로율로 실감을 더한다. '쎄시봉'은 오는 2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