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지난해 판매 20만대 육박… 전년비 25.5% 껑충

입력 2015-01-07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입자동차의 지난해 국내 판매가 2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차협회는 2014년 수입차 19만6359대가 신규 등록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의 15만6497대보다 25.5% 증가한 수치다.

2014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4만174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 3만5213대, 폭스바겐 3만719대, 아우디 2만7647대, 포드 8718대 순이었다.

지난해 대부분의 수입차업체가 국내에서 판매 성장을 거뒀지만 일본차업체인 토요타와 혼다는 부진했다. 지난해 토요타는 6840대, 혼다는 3601대를 팔아 전년 대비 각각 8.0%, 25.8% 판매량이 줄었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0만7490대(54.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00cc~3000cc 미만 6만7134대(34.2%), 3000cc~4000cc 미만 1만5909대(8.1%), 4000cc 이상 5640대(2.9%)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5만7796대(80.4%)로 과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일본 2만4093대(12.3%), 미국 1만4470대(7.4%)가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3만3054대(67.8%)로 가장 인기를 끌었고 가솔린 5만5383대(28.2%), 하이브리드 7736대(3.9%), 전기 186대(0.1%)의 판매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8106대)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BMW 520d(6546대), 3위는 벤츠 E 220 CDI(5921대)였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2014년 수입차 시장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중소형, 디젤, 젊은 소비자가 시장 성장세를 이끈 한 해였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15,000
    • -1.33%
    • 이더리움
    • 4,636,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1.22%
    • 리플
    • 1,960
    • -4.44%
    • 솔라나
    • 347,500
    • -2.39%
    • 에이다
    • 1,396
    • -4.97%
    • 이오스
    • 1,151
    • +7.87%
    • 트론
    • 287
    • -2.71%
    • 스텔라루멘
    • 778
    • +1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2.02%
    • 체인링크
    • 24,250
    • +0.08%
    • 샌드박스
    • 823
    • +37.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