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8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에서 동시에 '중소기업 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시책 분야와 정책대상군(群)을 연계하고 기업별 상담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온라인 설명회를 병행하는 등 정책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설명회는 서울(SETEC 컨벤션센터)을 시작으로 광역권 종합설명회 26회, 정책대상별 찾아 가는 설명회 198회 등 총 224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지원예산, 신설 자금, 개선 제도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우선 2015년 중소기업 지원예산은 7조869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694억원 증가(12.4%)했다. 이 중에서도 정책자금융자(7030억원↑), 기술개발 지원(532억원↑), 수출촉진 지원(374억원↑), 창업조성 지원(238억원↑) 등이 증액됐다.
아울러 올해는 고용 또는 매출증가율이 높은 기업을 지원하는 ‘고성장기업 육성’, 소상공인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소상공인 전환대출자금’ 등 새로 신설됐다
또 교수·연구원의 창업 휴·겸직기간 확대(3+3년→5+1년), 엔젤투자금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창업지원대상 확대 등 제도가 개선된다.
이번 설명회 자료는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와 기업마당(www.135.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시책설명회가 진행되는 첫날인 8일 충북지역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