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급락에 미국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하며 아시아증시에 영향을 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08% 하락한 1만6869.13을, 토픽스지수는 0.02% 떨어진 1360.8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4% 하락한 3326.65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7% 오른 9081.65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8% 상승한 3297.5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38% 하락한 2만3396.70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11달러(4.2%) 하락한 배럴당 47.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배럴당 48달러 선이 붕괴하고 2009년 4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영국 트레이딩 업체 IG의 에반 루카스 투자전략가는 “미국 시장의 압박으로 아시아 증시가 암울해지고 있다”며 “유가가 바닥을 찾을 때까지 시장의 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증시에 영향을 주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아시아증시는 미국 증시를 맹목적으로 따라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증시에서 욕실용품업체 토토는 2.64% 급락했고 건설업체인 JGC는 1.28% 빠졌다.
중국 윈난석탄에너지는 2.9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