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외환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엔화가 약세로 전환했다.
아시아 증시가 개장한 이후 안전자산에 속하는 달러화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엔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지난해 12월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조명 받은 것 역시 달러 강세에 힘을 실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0.51% 오른 118.9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43% 오른 141.3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2% 밀린 1.187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가이타메닷컴의 쿠미코 이시가와 외환애널리스트는 “시장에 위험회피 심리가 잔존하고 있다”며 “엔화가 약세를 띠고 있지만 달러·엔 환율이 120엔을 넘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