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채권발행 602조원…채권금리 연 2.073%로 하락

입력 2015-01-07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지난해 국내 채권발행 규모가 602조1000억원으로 0.77%(4조6000억원)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금투협의 '2014년 채권시장 동향' 발표에 따르면 국채 발행은 확장적 재정정책 수행을 위해 146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조1000억원, 8.19% 증가했다. 반면 공공부문 채무축소 정책에 따라 특수채 발행이 67조4000억원으로 23.93% 감소하는 등 공사채 발행이 줄면서 전체 채권 발행 규모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78조9000억원으로 10.03% 줄었다.

이 가운데 A등급 이상이 77.3%를 차지하고 BBB등급 이하는 2.9%에 그치는 등 우량 회사채로 발행이 집중되는 시장 양극화 현상이 지속했다. 채권 금리는 한국은행의 8·10월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와 주요국의 통화완화 기조 유지의 영향으로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끝에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의 경우 지난달 1일 연 2.073%까지 떨어졌다.

또한 경기둔화가 지속할 것이라는 심리로 인해 국고채 30년물과 3년물 금리의 격차(스프레드)는 2013년 말 1.010%포인트(101.0bp)에서 지난해 말 0.796%포인트(79.6bp)로 줄었다.

장내외 채권 거래량은 6547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5%(849조3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저금리 기조로 금리 변동성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79,000
    • -1.33%
    • 이더리움
    • 4,751,000
    • +2.88%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5.84%
    • 리플
    • 2,139
    • +6.74%
    • 솔라나
    • 356,700
    • +0.17%
    • 에이다
    • 1,524
    • +18.05%
    • 이오스
    • 1,082
    • +11.78%
    • 트론
    • 299
    • +7.17%
    • 스텔라루멘
    • 725
    • +7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50
    • +5.4%
    • 체인링크
    • 24,610
    • +14.57%
    • 샌드박스
    • 581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