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라디오 진행중 눈물 “개그 그만둔 선배, 9년 만에 잘 된 나에게...”

입력 2015-01-07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BS)

개그우먼 이국주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라디오 코너를 진행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이국주는 6일 방송된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의 ‘안녕, 나야’ 코너에서 사연을 읽던 중 울컥해 눈물을 흘렸다. ‘안녕, 나야’는 청취자가 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소개하는 코너로 주변사람들에게 말 못했던 자신의 비밀스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날 한 익명의 청취자는 “스물여섯! 하고 싶은 것도, 놀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인데, 회사일이 너무 많아 쉬지도 못하고 일만 하는 기계가 된 기분이다. 남들에게 이런 속사정을 말하면 배부른 투정이라고 할까봐 힘든 걸 털어놓지도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처량하다”고 말했다.

담담하게 사연을 읽은 이국주는 “나도 이럴 때가 있었는데, 힘든 걸 공감해주는 사람과의 만남이 필요한 것 같다. 대신 ‘힘들다’ ‘죽겠다’라는 말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힘냈으면 좋겠다“고 사연의 주인공을 위로했다.

이국주는 이어 “오늘 예전에 알던 개그맨 선배를 만났는데, 개그를 그만뒀던 그 선배가 9년 만에 잘 된 나를 보고, 힘내서 다시 무대에 설 용기가 생겼다고 했다”며 “선배의 말을 듣고 눈물이 나려 했지만, 그 앞에서 울면 안 될 것 같아서 꾹 참았다“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그렇게 한동안 눈물을 흘리던 이국주는 “이런 나를 보며 많은 분들이 힘내고 용기를 얻어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끝까지 청취자들을 응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써보니] ‘도널드 트럼프’ 묻자 그록3·딥시크가 한 답변은?
  • 이지아, '친일파 논란' 조부 과오 사과…김순흥은 누구?
  • 제니→육준서 '어리둥절'…그놈의 '중안부'가 뭐길래 [솔드아웃]
  • 백종원, '빽햄 파동' 이겨낼까…등 돌린 여론 뒤집을 비장의 수는? [이슈크래커]
  •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전설의 심해어 '돗돔'을 아시나요 [레저로그인]
  • 비트코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깜짝 상승…9만8000달러 터치 [Bit코인]
  • 안전자산에 '뭉칫돈'…요구불예금 회전율 5년 만에 최고
  • 그래미상 싹쓸이한 켄드릭 라마…'외힙 원탑'의 클래식카 컬렉션 [셀럽의카]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375,000
    • +0.64%
    • 이더리움
    • 4,118,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485,000
    • +1.27%
    • 리플
    • 3,907
    • -2.28%
    • 솔라나
    • 261,600
    • +1.2%
    • 에이다
    • 1,179
    • +0.6%
    • 이오스
    • 966
    • +1.26%
    • 트론
    • 366
    • +2.81%
    • 스텔라루멘
    • 500
    • -1.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250
    • +0.88%
    • 체인링크
    • 27,560
    • +2.04%
    • 샌드박스
    • 570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