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분위기야?"…'한밤' "이병헌ㆍ이지연 문자 메시지, 판결에 영향 없다"

입력 2015-01-0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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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병헌과 이지연이 나눈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가운데 이 사실이 판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최근 공개된 이병헌과 이지연의 문자 메시지에 대한 전문가이 의견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지금 재판에서 판단해야 할 부분은 반성하고 있느냐, 합의가 됐느냐, 초범이냐에 대한 것이다. 앞부분의 내용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이 문자를 가지고 판결 내용이 번복된다거나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매체는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받았다는 문자의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내 머릿 속에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이라는 글들이 적혀 있었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총 5번의 만남을 가졌으며 첫 만남 당시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핸드폰 미납 요금 1년치를 주겠다”며 전화번호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지연은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함께 음담패설 동영상으로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체포돼 구속됐다.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지연과 다희의 선고 공판은 15일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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