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등 주요 도시, 파리 테러 관련 경계 강화

입력 2015-01-08 0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정부는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련해 주요 도시에 대한 테러경계를 강화했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리엄 브래튼 뉴욕시 경찰국장은 관내 주요 지역에 경찰력을 재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프랑스 파리 중심부의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총과 로켓포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침입해 알라는 위대하다는 의미의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며 총을 난사해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샤를리 엡도’는 지난 2011년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만평을 실었으며, 다음해에는 무함마드 누드를 묘사한 만평을 게재해 이슬람 단체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날 사건은 보도 내용에 불만을 품은 테러 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미국 정부는 이번 테러가 본토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최근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뜻하는 ‘외로운 늑대’에 의한 테러가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 테러 경계령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성명을 통해 이번 테러가 미국의 가장 오랜 동맹을 겨냥한 공포스러운 것이라고 비난하고, 테러리스트 추적을 위해 프랑스 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10,000
    • -1.11%
    • 이더리움
    • 4,647,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0.42%
    • 리플
    • 1,964
    • -5.21%
    • 솔라나
    • 348,700
    • -1.8%
    • 에이다
    • 1,405
    • -5.45%
    • 이오스
    • 1,165
    • +8.78%
    • 트론
    • 288
    • -2.37%
    • 스텔라루멘
    • 781
    • +1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2.52%
    • 체인링크
    • 24,370
    • -0.33%
    • 샌드박스
    • 866
    • +4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