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ㆍ오승환, 그동안 쌓여온 설움 폭발 “메이저리그에만 관심 서운”

입력 2015-01-0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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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본에서 활약 중인 야구선수 이대호와 오승환이 일본 야구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이 vs 오 특집’으로 야구선수 이대호, 오승환,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가 “메이저리거와 일본시리즈에서 뛰는 선수들은 중량감 차이가 난다”고 비교하자 정준하는 “녹화하면서 메이저리그하고 일본, 한국야구 비교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오승환은 “저희도 억울한 부분이 많다. 열심히 해서 일본에 진출한건데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만 집중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대호 역시 “MBC가 메이저리그 중계를 많이 하지 않냐. 그게 문제다. 일본 야구는 관심도 없고 기자 분들도 오지를 않는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이대호 오승환 일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이대호 오승환 그동안 많이 섭섭했나보다”, “이대호 오승환 정준하 출연한 ‘라디오스타’ 완전 재미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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