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수년 전 이슬람교 풍자 만평을 실어 논란을 일으킨 프랑스 주간지 사무실에서 7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12명이 사망했다. 파리 검찰은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을 포함해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파리를 비롯한 리옹, 마르세유 등 프랑스 대도시에는 10만여명이 모여 테러를 규탄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많은 시민은 테러로 큰 피해를 본 잡지사 샤를리와 연대한다는 의미로 '나는 샤를리다'(Je suis Charlie)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집회에 참석했다.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열린 추모집회에서 한 여성이 '나는 샤를리다'라고 적힌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