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 "집값 안정 위해 공급 확대와 분양가 인하 방침 만들 것"

입력 2006-11-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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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주택공급 확대와 분양가를 낮추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부동산 정책관련 긴급 관계부처 장관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자리에서 권부총리는 "최근 부동산시장은 전세가 상승에 이어 판교·은평의 분양가 논쟁을 거친 후 후분양제와 신도시 발표 후 다소 비정상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8.31 대책의 성과와 현 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급등 배경과 원인을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총리는 또 "부동산 시장 안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시장 안정을 위해 현시점에서 할 수 있는 대책들을 내놓겠다"며 "그동안 관계부처 간 조율을 거치기 전에 목소리가 나오는 경향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부처간에 긴밀하게 협의하도록 특별히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 부총리 뿐 아니라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김석동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전군표 국세청장, 정홍식 주택금융공사 사장, 한행수 대한주택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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