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빅히트에 안드로이드 지위 흔들

입력 2015-01-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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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11월, 안드로이드폰 점유율 하락…애플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 약진

▲사진=블룸버그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가 최근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인기에 흔들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칸타르월드 패널이 실시한 조사결과 지난해 9월~11월 사이의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일본을 제외하고 조사 대상 국가 전역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부문별로 살펴보면 미국에서 애플의 iOS의 시장 점유율은 47.4%를 차지해 전년동기대비 4.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안드로이드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안드로이드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내린 것이다.

유럽도 상황은 비슷하다. 안드로이드가 유럽의 OS 시장을 여전히 장악하고 있으나 최근 점유율이 줄어들었다. 9월~11월 사이 유럽 5개국에서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69.9%로,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6 시리즈 출시 이후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 영국에서는 42.5%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시장점유율이 12.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안드로이드폰의 주요 파트너인 삼성전자의 최근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한 것이 안드로이드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봤다. 도미닉 수네보 칸타르 전략 담당 이사는 향후 애플이 아이폰6 시리즈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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