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3법 통과 영향, 서울 아파트 매매가 2주 연속 상승

입력 2015-01-0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동산3법 통과로 매매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감정원이 2015년 1월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부동산 3법’ 국회 통과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시장의 기대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확대(0.04%→0.06%) 됐다. 전세가격은 수도권 중심의 오름세가 이어지며 지난 주와 동일한 상승폭(0.08%)을 보였다.

우선 매매가격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유예 등 ‘부동산 3법’ 국회 통과에 따라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가격수준이 상승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지난 주 서울이 3주 연속 보합을 마감하고 상승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주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수도권(0.06%)은 경기가 가격상승을 견인하며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06%)은 지역 고유의 이사철 수요와 외부 유입수요 등의 영향으로 제주의 강세가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33%), 충북(0.16%), 광주(0.16%), 대구(0.15%), 경기(0.08%), 경북(0.06%), 서울(0.05%) 등은 올랐고 전남(-0.06%), 세종(-0.02%)은 하락했다.

서울(0.05%)은 강북(0.03%)지역의 경우 지난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강남(0.07%)지역에서 오름폭이 확대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14%), 60㎡이하(0.07%), 60㎡초과~85㎡이하(0.05%), 102㎡초과~135㎡이하(0.04%), 135㎡초과(0.02%)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올랐다.

전세가격은 저금리 기조로 인해 월세전환물량이 증가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며 중대형 규모 아파트로 오름세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특히 재건축사업 추진으로 이주수요가 발생하는 지역 및 방학 학군수요 증가지역을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0.10%)은 서울과 경기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지방(0.06%)은 국지적으로 전세매물이 증가한 충남과 입주물량이 풍부한 세종․전남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25%), 충북(0.25%), 광주(0.18%), 대구(0.14%), 경기(0.12%), 서울(0.09%), 경남(0.07%), 대전(0.07%) 등은 상승했고 충남(-0.09%), 전남(-0.05%), 세종(-0.04%)은 하락했다.

서울(0.09%)은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강북(0.06%)지역은 오름폭이 소폭 둔화됐고 강남(0.11%)지역은 지난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24%), 102㎡초과~135㎡이하(0.10%), 60㎡초과~85㎡이하(0.09%), 135㎡초과(0.09%), 60㎡이하(0.06%)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96,000
    • -2.51%
    • 이더리움
    • 4,583,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2.46%
    • 리플
    • 1,845
    • -10.22%
    • 솔라나
    • 341,800
    • -4.15%
    • 에이다
    • 1,337
    • -8.92%
    • 이오스
    • 1,115
    • +4.5%
    • 트론
    • 283
    • -4.71%
    • 스텔라루멘
    • 651
    • -10.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6.28%
    • 체인링크
    • 23,100
    • -6.02%
    • 샌드박스
    • 791
    • +35.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