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포드의 'F시리즈'가 75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모델로 꼽혔다. 사진출처=포브스 홈페이지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는 자동차 판매 데이터 조사 웹사이트 ‘굿카 배드카(Good Car Bad Car)’의 자료를 인용해 작년에 포드의 ‘F시리즈’가 75만385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2위와 3위는 쉐보레의 ‘실버라도’(52만9755대), 램(Ram)의 ‘P/U’(43만9789대)가 각각 차지했다.
토요타의 ‘캠리’는 42만8606대로 4위에 올랐으며, 혼다의 ‘어코드’는 38만8374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의 자동차 모델을 살펴보면 △토요타 ‘콜로라’·‘매트릭스’ 33만9498대 △닛산 ‘알티마’ 33만5644대 △혼다 ‘CR-V’(33만5019대) △혼다 ‘시빅’(32만5981대) △포드 ‘퓨전’(30만6860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4년 연속 10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달 5일 현대·기아차 미국법인이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는 72만5718대, 기아차는 58만234대를 각각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