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률 10%…두자릿수 회복

입력 2015-01-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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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5조2000억원…시장전망치 8% 상회

삼성전자가 분기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5조원선을 넘어서며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8일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잠정실적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도 10.0%로 두자릿수 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보다 약 8%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7개 증권사의 평균전망치는 영업이익 4조8193억원, 매출은 52조486억원이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도 각각 9.59%, 28.08% 증가했다.

4분기 실적 개선은 IM(IT모바일)부문의 실적 개선과 DS(부품)부문의 실적 호조 덕분이다. 작년 3분기 IM(ITㆍ모바일)부문 영업이익이 1조7500억원으로 3년여 만에 최저점을 찍은 뒤 다시 2조원대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7920만대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로 영업이익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DS(반도체ㆍ디스플레이)부문에서는 반도체 사업이 선방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DS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3분기에 이어서 IM부문의 영업이익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가격이 안정돼 수익을 거뒀고, 시스템LSI 사업의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판가가 떨어졌지만, 무선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실적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CE(소비자가전)부문에서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TV 판매가 증가했으나, 패널 가격 상승으로 비용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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