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6개 금융협회의 부회장직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업계는 최근 6개 협회의 부회장직을 없애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등 6개 금융협회 가운데 금융투자협회는 기획재정부, 나머지 5개 협회는 금감원 출신이 부회장직을 차지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협회는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재임 중인 각 부회장의 임기가 끝나는대로 부회장직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보험협회는 오는 15일 장상용 부회장의 임기가 끝나면 부회장직을 없애고 전무나 수석 상무직을 신설해 내부 승진을 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