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외환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엔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엔화는 달러화 강세로 상대적으로 약세 기조를 띠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0.42% 오른 119.7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1% 상승한 141.6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0% 빠진 1.182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오는 9일 발표되는 지난해 12월 미국고용지표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을 내비친 것 역시 달러 강세, 엔화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의 수 트린 수석 외환전략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올 연말에 달러·엔 환율이 132엔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