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7일 프랑스 언론사를 상대로 한 테러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동시에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강력 규탄했다. 이날 복면한 무장 괴한들은 프랑스 주간지의 파리 도심 본사를 급습해 12명을 살해해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외교부는 8일 오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7일 파리 시사 주간지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 본사에 대한 테러로 인해 경찰관을 포함한 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이런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테러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 하에 테러 근절을 위한 프랑스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테러 척결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이번 테러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들의 유가족들과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