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0원 하락한 109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1원 상승한 달러당 1100.0원에 개장했으나 곧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지난밤 공개된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첫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확인됐으나, 인상 시기는 직전 성명 때와 마찬가지로 가늠할 수 없어 달러화의 뚜렷한 방향성은 보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국내 수출업체들의 달러매도 물량이 나오고,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 전일에 비해 9.23원 내린 100엔당 916.22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