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이승기가 500만 공약을 내걸었다.
8일 오전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의 연애'(제작 팝콘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채원, 이승기가 참석했다.
이날 이승기는 “공약에 약하다”며 “로맨틱 코미디가 다른 영화보다 파이가 적다는 말을 많이 한다. 300만이면 다른 영화 500~600만과 맞먹는다고 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승기는 “300만보다 500만을 목표로 하고 싶다”며 “500만 관객을 넘는다면 50명의 팬들과 자이로드롭을 같이 타겠다. 극한의 공포를 복불복으로 같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자이로드롭은 극 중 이승기가 문채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소로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소재다.
영화 ‘오늘의 연애’는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5년 ‘너는 내 운명’으로 350만 관객을 모은 박진표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14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