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종현과 친분은 양복점에서 시작…능동적으로 리드하는 모습 좋았다" [샤이니 종현 쇼케이스]

입력 2015-01-0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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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자이언티가 종현 앨범 피처링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샤이니 멤버 종현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 솔로 앨범 ‘BASE of JONGHYUN’ 쇼케이스를 열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자이언티는 "원래 친하던 동생이다.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곡이 나오고, 좋은 반응이 있으니 너무 행복하고 좋다"고 말했다.

음악작업 에피소드에 대해서 종현은 "자이언티 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엄청난 수정이 들어갔다. 쏟아지는 아이디어를 감당하기 힘든 정도였다. 열정적으로 해줬다. 말소리, 숨소리의 캐치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녹음할때 독특한 말투에 전염되고 말았다. 중독성 있다"라고 덧붙였다.

자이언티는 "종현이 아이돌로 시작했고, 아이돌 출신 가수분과 작업을 한 경험이 많지 않는데, 자기 작업을 능동적으로 리드하는 모습이 배울 점이었다"라며 "선공개곡 '데자뷰'에 관여한 건 많지 않다. 해외 공연 왔다갔다 하면서 바쁜 시간에도 자기 파트를 끝내놓고 빈공간(피처링 부분)을 남겨둔 뒤 작업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고 전했다.

선공개곡 '데자부'가 온라인 음원차트1위를 한 부분에 대해서 자이언티는 "너무 행복하다. 작업은 일로 만난 관계가 아니라 원래 양복점에서 옷을 맞추면서 친분이 생겼다"라며 "사적으로 만나면서 음악색이 맞아서 작업을 하게 된거다. 피처링을 거절하거나 잘 안하는 것은 어니다. 음악적 색깔이 딱 맞아 떨어져서 함꼐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솔로 앨범은 다양한 장르의 총 7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 곡 ‘Crazy(Guilty Pleasure)’는 미디어 템포의 레트로팝곡으로 랩퍼 아이언이 피처링을 맡았다. '위험이 더 끌리는 이유, 은근히 더 즐기는 이유'라는 문구를 비롯해 떳떳하지 못한 즐거움을 의미하는 'Guilty Pleasure'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선공개곡 ‘데자-부(Deja-Boo)’는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나는 신디사이저의 컴핑(Comping, 화성을 리듬감 있게 표현하는 주법) 연주와 펑키한 리듬의 베이스가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으로 힙합 뮤지션 자이언티(Zion.T)가 함께 작업했다. 이밖에도 윤하, 휘성 등 실력파 뮤지션이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으로 수록곡을 구성해냈다.

특히 종현은 이번 앨범에서 자작곡 4곡을 포함한 전곡 작사에 참여, 그 동안 ‘줄리엣’, ‘늘 그 자리에’, ‘스포일러’, ‘너와 나의 거리’ 등 샤이니의 각종 히트곡과 앨범 수록곡의 작사 및 아이유 ‘우울시계’ 등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보여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종현은 오는 9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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