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보희, 박하나-김민수 결혼반대 “징글징글 무섭다”
이보희가 박하나와 김민수의 결혼에 몽니를 부렸다.
8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백야'에서는 서은하(이보희)가 미강개발과의 혼인이 파토난 것에 실망, 조나단(김민수)와 조장훈(한진희)에게 술주정을 부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은하는 조나단에게 “이왕 이렇게 된 것 결혼들 해라, 이럴 것 같지? 노노.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며 “당신은 백야 며느리 삼을 거냐. 조나단이 걔 좋아하듯 난 싫은 걸 어쩌냐. 난 걔 정말 싫다. 징글징글 무섭다”고 반대했다.
이어 서은하는 죽은 조나단 친어머니를 운운하며 조나단을 자극했다. 서은하는 “내가 이러는 것 낳아준 엄마도 아닌데 왜 반대냐, 이런 마음 들 거다. 모자란 며느리 들어오면 오히려 나도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돌아가신 사모님 생각해도 그럴 수 없다. 자꾸 돌아가신 사모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된다”고 눈물을 흘렸다.
또 서은하는 “죄송한 마음도 든다. 어느 순간 존경이 사랑으로 변했다. 나라고 내 자식 안 갖고 싶겠냐. 그렇지만 사모님 생각해서 너희만 바라보고 살자, 마음먹었다. 지하에서 사모님 아시면 나 이상 아파하실 거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조나단은 “이해하실 거다.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서은하의 말에 반박했다
'압구정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