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한그루, 바지에 실례하는 여주인공… “무조건 해야겠다 결심”, 무슨일?
배우 한그루가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 출연한 동기를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시즌3’에서는 배우 김지훈, 이장우, 한그루, 이채영, 이성경 등이 출연해 ‘대세남녀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이 한그루에게 “최고의 신의 한수는 무엇이었느냐”라는 질문에 “지난해 케이블에서 ‘연애 말고 결혼’을 했던 게 행운이었다”고 답했다. 한그루는 지난해 7월에 방영된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서 발랄하면서도 당찬 여주인공 주장미 역을 맡아 큰 인기몰이를 했다.
이에 대해 한그루는 “사실 원래 그 드라마 말고 다른 드라마를 하기로 돼 있었다”라면서 “고민하던 중에 ‘연애 말고 결혼’ 대본을 받았는데 너무 하고 싶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대본을 봤더니 5회에 바지에 실수하는 신이 있었다. 그걸 보고 ‘이건 무조건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 장면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는 한그루는 “왜냐하면 이런 드라마가 없었다. 이 캐릭터는 진짜 솔직하고 현실적이었다”라며 “보통 드라마에선 위기에서 구해지는데 그냥 싸더라. ‘이거다’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그루는 무용과 운동으로 몸을 항상 가꾸는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선크림만 바르고 운동에 나선 한그루는 수수한 민낯임에도 화려한 외모와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해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해피투게더 한그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해피투게더 한그루, 매력 있는 캐릭터인 것 같다”, “해피투게더 한그루, 운동하는 모습이 멋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피투게더 한그루, 바지에 실례하는 여주인공… “무조건 해야겠다 결심”, 무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