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국 유학생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수출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한·중 대학생 우호협력 캠프’와 ‘중소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먼저 한중 대학생 우호협력 캠프는 오는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12일부터 3개 권역으로 나눠 총 6회의 캠프가 개최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참가관, 한중대학생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캠프의 주요 내용은 한국 문화와 중국 문화의 차이점을 알아보는 팀 프로젝트 수행, 중소기업 현장방문, 한국 전통·현대 문화체험과 공연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 종료 후에는 팀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평가해 우수자에 대해서 포상과 중소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에 우선 선정되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이번 캠프가 한·중 대학생들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미래 한·중 관계형성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