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골키퍼 빅터 발데스(3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온다.
영국 BBC는 8일(한국시간) "발데스가 맨유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였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라고 보도했다.
발데스는 2002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로 데뷔해 2014년까지 6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3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3월 경기 도중 십자인대 파열을 당했고 그대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났다. '무적' 신분이던 발데스는 지난해 10월 맨유에 합류해 재활 훈련을 했고, 이번에 맨유의 이적 제안을 받아 들였다.
다비드 데 헤아(25)라는 주전 골키퍼가 있는 맨유로서는 발데스를 백업 멤버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BBC는 "발데스의 합류로 맨유의 또 다른 골키퍼 안데르스 린데가르트(31)가 팀을 떠나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