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원 내린 1095.6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47분 현재 3.5원 하락한 109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완화정책 기대속에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지속된 모습이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반등하고 뉴욕증시가 오르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오늘 저녁 미국 1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표출되며 원·달러 환율은 1090원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는 1092~1102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5.13원 내린 100엔당 912.24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