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KB, LIG손보 자사주 산다 등

입력 2015-01-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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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 LIG손보 자사주 산다

자회사 편입위해 1년 내 지분 10.53% 추가 매입해야... 경영전략회의서 논의

LIG손해보험 추가 지분 인수 방안에 대해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급여력(RBC)을 높일 수 있는 3자배정 유상증자와 자사주 매입이 거론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전일 임원진과 함께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고 LIG손보 추가 지분 인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산동주 그룹회장' 표기 논란 석연치 않은 해명

공식문서에 세번이나... 단순 착오?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알미늄이 지난해 4월부터 내놓은 각종 보고서 임원현황표에 일본 롯데홀딩스 신동주 부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표기했다는 본지 보도가 나가자 롯데 측이 ‘단순 착오’라고 해명했다.하지만 임원현황표상 그룹 회장의 직함을 잘못 기재했다는 해명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오너 체제 아래의 그룹 계열사에서 그룹 회장이라는 직함을 단순 착오로 잘못 표기할 수 있냐는 것이다.

◇ 대기업 비상장사 유상증자 5년새 최대

지난해 11조9400억, 전년대비 73% 급증... 계열사 빈 곳간 모기업이 채워줘

국내 대기업집단 비상장 계열사들에 대한 유상증자 출자금 규모가 최근 5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기업집단(총자산 5조원 이상) 비상장사의 유상증자 공시건수는 2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과 비교해 12% 늘어난 수치다. 특히 공시된 유상증자 총 금액은 최근 5년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저물가 속 실물지표 점차 개선"

기재부, 1월 '그린북'서... 美 금리인상ㆍ엔저ㆍ산유국 경제 불안 3대 대외 리스크 주목

정부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엔화 약세’와 함께 ‘산유국 경제 불안’을 대외 위험요인으로 공식 언급했다. 최근의 국내 경제동향에 대해서는 내수 개선의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지만 여전히 탄탄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9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엔화 약세, 산유국 경제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포토] 전월세 폭등에 대학가 주거난

서울 전체 가구의 주거환경 빈곤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 데 반해 유독 1인 청년가구의 주거환경 빈곤율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전월세 폭등과 고액 신축 기숙사비 논란 등으로 방은 많으나 정작 학생들이 들어갈 만한 가격대의 방은 없어 새 학기를 앞둔 대학가는 방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8일 서울 흑석동의 한 대학 앞에 전월세방 홍보 전단지가 빽빽하게 붙어 있다.

◇ [데이터뉴스] 지난해 ELS 발행금액 71조8000억원... 역대 최대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량이 70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4년 ELS 총 발행금액은 71조7967억원으로 지난 2003년 ELS 시장이 개설된 이래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 [데이터뉴스] 지난해 주식형펀드 순자산 73조4000억원... 전년대비 6조6000억 감소

작년 한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이 전년 대비 6조6000억원 줄어든 73조4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전년 대비 4조2000억원이 줄어든 59조1000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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