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유가 안정에 中 제외 상승…닛케이 0.27%↑

입력 2015-01-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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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오전 중국증시를 제외하고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을 나타내며 안정화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미국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 아시아증시에 영향을 줬다. 반면 중국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27% 상승한 1만7212.95를, 토픽스지수는 0.07% 오른 1378.5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0% 하락한 3276.97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3% 오른 9240.79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5% 상승한 3363.44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90% 오른 2만4049.70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큰 폭으로 오르며 올해 기록한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최소 1분기에는 금리인상을 추진하지 하겠다고 언급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전면적 양적완화(QE)를 시행한다는 기대감 상승이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일본 미즈호금융그룹의 히토시 아사오카 선임 투자전략가는 “유가하락으로 부진하던 증시가 국제유가가 약간 안정될 기미를 보이자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홀로 올해 금리 인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본과 유럽은 부양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증시 오름세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증시에서 소니는 1.70% 올랐고 닛산자동차는 1.15% 상승했다.

중국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1.4%에서 소폭 상승하고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에 들어맞는 수치다.

중국 타이위안중공업은 1.6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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