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2일부터 1박 2일간 양재동 소재 The-K 호텔에서 특성화고 교사 250여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바로알기 교원연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원연수는 진로지도교사와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르게 진로지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특성화고 학생의 진로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교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중소기업 취업지도 방법을 소개한다.
1일차에는 중소기업의 역할과 위상을 소개하며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성공 CEO로 거듭난 이희선 더필드 대표의 중소기업 인식개선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중기청·중진공에서 특성화고등학교 진로 교재로 개발한 중소기업 인식개선 교과서 ‘중소기업과 나의 꿈’의 집필 취지, 활용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교과서 내용에 대해 연수 참여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
2일차에는 학교와 교사의 선호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분반 형태로 수업이 진행된다. 중소기업 취업을 위한 특성화고 학생 진로지도 방법, 중소기업 인사담당자와 재직자의 경험을 살린 ‘중소기업 취업’ 특강, 샌드아트·연극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중소기업 인식개선 수업 방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우수 중진공 인력개발처장은 “중소기업 인식개선 교육은 그동안 학생이나 구직자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진로지도교사와 담임교사’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며 참여교사가 각 학교에서 중소기업 인식개선 전도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바로알기 교원연수에 참여한 교사의 활동으로 많은 학생들이 중소기업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