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기자 포기하면서 한 제보면 나 안 받았어"…박신혜 다시 MSC로

입력 2015-01-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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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종석 "기자 포기하면서 한 제보면 나 안 받았어"…박신혜 다시 MSC로

'피노키오' 박신혜가 이종석의 설득에 회사로 복귀했다.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박혜련 극본/ 조수원 연출/ 아이에이치큐 제작) 17회는 ‘주홍 글씨’라는 부제로 전파를 탔다.

MSC 기자 서범조(김영광 분)와 최인하(박신혜 분)는 송차옥(진경 분) 부장의 핸드폰 속 사라진 문자 메시지를 복원해 범조 백화점 회장 박로사(김해숙 분)와 차옥의 커넥션을 알아냈다.

최인하는 어머니인 차옥을 찾아가 문자 리스트를 보여주며 이를 폭로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고, 송차옥의 달라지지 않는 모습에 절망감을 느꼈다.

이에 삭제된 핸드폰 메시지를 복구한 최인하가 기하명(이종석 분)에게 복구된 핸드폰 메시지를 넘기고 내부고발자를 자처했다.

최인하는 이후 ‘정직원’을 미끼로 삼아 자신을 회유하려는 송차옥의 모습에 큰 실망감을 느끼고 회사를 뛰쳐나왔다.

이후 최인하는 자신이 인생을 걸고 증거를 넘겼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온 기하명 앞에서 미안함과 고마움의 눈물을 흘려 모두를 숨 죽이게 만들었다.

최인하는 “너 내가 그걸 어떤 맘으로 너한테 줬는지 몰라? 네가 나라면 어떻게 할 건데? 이걸 그냥 묻어?”라면서 기하명의 가슴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렸다.

기하명은 “물론 좀 돌아가고 힘들겠지만 길은 있어. 그러니까 일단 회사로 복귀해. 같이 길을 찾아보자. 응?”이라고 말하자 최인하는 고마움과 미안함 감정 속에서 그의 가슴에 고개를 숙여 눈물을 흘렸고, 다시 씩씩한 모습으로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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