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포에 600억 규모 온라인배송센터 건립…오는 11월 가동

입력 2015-01-09 14:15 수정 2015-01-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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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유통사업 옴니채널 구축을 위해 600억 규모의 온라인배송센터 설립에 들어갔다. 이번 온라인배송센터는 앞으로 롯데로지스틱스가 총괄 운영할 예정이다.

9일 관련회사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현재 608억원 규모의 온라인배송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현재까지 95억9000만원을 투자한 상태이며, 오는 30일까지 롯데그룹의 종합물류회사인 롯데로지스틱스에 이를 양도한다.

해당 온라인배송센터는 연면적 8923평으로, 현재 김포고촌 물류단지 내 건립 중이며, 오는 11월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롯데로지스틱스는 현재까지 투자가 집행된 95억9000만원을 롯데쇼핑에 지불했으며, 앞으로 해당 온라인배송센터 완공까지 롯데로지스틱스가 직접 투자에 나선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번 양도 결정과 관련 “옴니채널 구축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물류회사인 롯데로지스틱스가 온라인배송센터를 총괄 운영하는 등 물류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로지스틱스는 현재 롯데마트의 온라인쇼핑몰의 배송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해당 배송센터가 완공되면 롯데로지스틱스는 롯데쇼핑에 속한 유통사들의 온라인배송과 관련해 상품 보관, 배송 등 물류 관련 작업을 맡게 된다.

향후 고객이 롯데마트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편의점 또는 백화점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게 되도록 롯데로지스틱스가 배송을 전담하는 형태로 옴니채널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작업은 롯데그룹이 지난해 9월 옴니채널 구축을 위해 실시한 옴니채널 추진 운영위원회의 전략회의 후 구체적으로 보인 첫 행보인 셈이다. 당시 운영위원회에는 정책본부 임원들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정보통신, 이비카드 등 19개 유관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바 있다.

다만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롯데닷컴 등의 해당 온라인배송까지 담당할 지는 명확하지 않다. 회사 측은 개별 회사의 유통망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하나의 통합된 쇼핑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옴니채널인 만큼 서비스의 범위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로지스틱스 관계자는“현재 온라인배송센터를 짓는 과정이기에 옴니채널 서비스 범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가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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