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與관계자 "김영한 靑민정수석 사의 표명"...사실상 항명되나

입력 2015-01-09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 김영한 민정수석이 9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소집된 국회 운영위의 출석을 거부하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운영위 전체회의에서의 여야 합의에 따라 김 수석의 출석을 지시했으나 김 수석은 이를 거부하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유의 항명사태로 해석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 수석은 '정윤회 문건' 유출자를 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날 출석을 요구해왔던 인사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김영한 수석이 사의를 표했다'고 하더라"며 "김 수석이 '나는 사퇴할 것이니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 회의에서 "이 사안은 비록 청와대에서 유출된 문건이 허위로 밝혀다 하더라도 그 사안이 민정수석실에서 벌어진 사안인만큼 민정수석 출석 필요하다는데 같이했다"면서 "주요 질문이 끝나면 민정수석이 출석해 답변키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실장은 "출석하도록 지시했는데 본인이 출석할 수 없다는 취지의 행동을 지금 취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서 출석을 요구하고, 비서실장이 지시한 데 대해 공직자가 응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응분의 책임 물어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검 강력부장 출신인 김 수석은 공안통으로 분류되는 인사로 지난해 6월 3기 참모진 출범시 청와대로 들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44,000
    • +3.45%
    • 이더리움
    • 2,830,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88,800
    • +0.41%
    • 리플
    • 3,526
    • +5.38%
    • 솔라나
    • 196,700
    • +7.14%
    • 에이다
    • 1,096
    • +5.49%
    • 이오스
    • 743
    • +0.81%
    • 트론
    • 330
    • -1.2%
    • 스텔라루멘
    • 410
    • +1.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00
    • +1.03%
    • 체인링크
    • 20,400
    • +5.21%
    • 샌드박스
    • 419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