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올 상반기 이익 154% 증가

입력 2006-1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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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산운용사들의 이익이 주식형펀드 수탁고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상반기 영업보고서를 제출한 49개 자산운용사의 영업보고서를 잠정 집계한 결과, 총 세전이익은 2000억원으로 전년동기(785억원) 대비 1215억원(15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운용보수율이 높은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가 증가 등으로 인해 운용보수가 전년동기(1859억원) 대비 1248억원(67.1%) 증가한데 따라 전반적인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지난해 9월말 21조9000억원에서 올해 9월말 46조4000억원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49개 자산운용사 중 국내사 36사의 세전이익은 15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2억원(141.2%) 증가했고, 외국인지분율이 50% 이상인 외국계 13사는 4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3억원(218.0%) 늘었다.

회사별 이익은 국내사의 경우 미래에셋자산(226억원) 삼성(203억원) KB(168억원) 미래에셋투신(137억원) SH(133억원) 순으로 많았고, 외국계의 경우 슈로더(83억원) 맥쿼리신한인프라스트럭쳐(81억원) PCA(65억원) SEI에셋코리아(58억원) 랜드마크(55억원)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9월말 현재 수탁고(순자산총액 기준)는 총 230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조2000억원(12.2%)이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주식형 및 혼합형 펀드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조5000억원(111.8%)과 9조5000억원(23.4%) 증가한데 비해 MMF는 15.5조원(-22.4%) 감소했다.

국내사와 외국계의 수탁고는 각각 191조4000억원(83.0%), 39조3000억원(17.0%)으로 나타났으며, 수탁고 상위 5개사(삼성, 대투, 한국, 우리, KB)의 수탁고가 총 191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45.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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