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 담배값인상, 중년여성 금연하면 10년 이상 수명 늘어나→황혼이혼률 증가

담배를 끊으면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것이 입증됐다.
9일 방송된 KBS 미래 예측 버라이어티 '나비효과'에서는 2015년 화두에 떠오른 담뱃값과 이것에서 발생하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는 "담배가 없어지면 암 발생률이 1/3정도이 없어진다. 최근의 연구결과 보면 중년 여성이 금연해도 평균수명이 10년 이상 늘어난다"고 밝혔다.
또 이날 담배값인상에 대해서 김태훈 팝칼럼리스트는 담배값이 오른데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김태훈은 청소년 흡연과 관련해 "청소년들 담배를 피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폼을 잡기 위해서다"라며 "담배값이 올라가면 담배가 고가품이라는 인식이 생겨서 담배 자체가 고가품이 된다. 청소년 기에는 멋있어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담배값 상승으로 인해 금연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결국 황혼 이혼률도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아 이목을 집중했다. 실제 2013년 기준 결혼 20년차 이상 부부 기준 황혼이혼을 한 부부는 3만2433건에 달했다.
'나비효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비효과', 황혼이혼 늘어나지" "'나비효과', 청소년이 흡연하는건 폼생폼사" "'나비효과', 중년여성 금연하면 10년 더 사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