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니 이란 대통령 “테러, 이슬람증오 유발할 수 있어”

입력 2015-01-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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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신화뉴시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는 9일(현지시간) 이슬람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테러 행위를 비난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살인과 폭력을 저지르는 자들과 극단주의자들은 성전이나 종교, 이슬람의 이름으로 부당하게 행동한다. 이것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슬람증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 테러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란 정부는 샤를리 엡도 테러 사건 당시 마르지에 아프감 외무부 대변인을 통해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모든 테러 행위는 이슬람의 교리와 가르침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한 바 있다.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도 이슬람을 앞세운 테러리스트들의 행동은 선지자 무함마드에 대한 최대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나스랄라 역시 샤를리 엡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선지자를 모욕하는 책과 만평 작가들도 이슬람의 적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1시30분께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하는 테러가 발생, 직원과 경찰 등 12명이 사망했고 20여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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