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내 한마디면 니네 다 잘려”…할리웃 액션 압권

입력 2015-01-1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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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방송 캡쳐)

(사진=다음 아고라 캡처)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갑질’ 논란이 일었던 ‘백화점 모녀’ 사건에 대해 다뤘다.

백화점 모녀 사건 목격자는 이날 방송에서 “이 여자가 ‘아르바이트생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도 항상 무릎 꿇는다. 남편 한 마디면 너네 다 잘린다’고 소리 지르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백화점 모녀는 직접 제작진을 찾아와 “아르바이트생이 주차 문제를 가지고 시비를 걸었다. 주먹을 휘두르며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릎을 꿇으라고 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차 요원의 울음은 연기”라며 “내가 내 돈을 쓰면서 왜 이런 망신을 당해야 하냐”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사건 당사자인 주차 요원은 “당시에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주먹을 휘두른 듯한 행동은 고객을 향해 한 것이 아니었다. 고객이 오해를 했다고 생각한 후 죄송하다 말했지만, 의사전달이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공개한 CCTV에는 주차요원이 주먹을 휘드릇 듯한 모습이 잡혔지만, 그것은 고객이 아닌 뒤로 뛰어가면서 하는 행동이였다. 이는 다른 각도에서 잡힌 CCTV에서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 백화점 모녀 측은 “눈이 마주 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백화점 모녀는 “내가 주차 요원을 때릴 순 없지 않느냐. 사회 정의를 바로 잡기 위해서 무릎 꿇으라 한 것”이라 말했고,

아르바이트생은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먹고 살려고 아르바이트한다. 이런 일이 생기니 당혹스럽다. 등록금 벌어야 하는데, 당시에는 등록금을 다 마련하지 않았는데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갑질모녀 논란에 휩싸인 모녀는 백화점의 고객센터를 찾아 인터넷에 퍼진 자신과 관련된 소문에 책임을 지라고 항변했다. 모녀는 "왜 돈을 쓰고 우리가 욕을 먹어야 하냐. 내가 왜 돈을 쓰면서 이런 경우를 당해야 하냐"라고 소리쳤다.

이어 갑질모녀 중 어머니는 바닥에 뒹굴며 오열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에 대해 네티즌들은 "모녀 어머니 헐리웃 액션 장난 아니네" "백화점 모녀 을의 횡포라고 외치치 황당하네" ""백화점 모녀에게 갑질 당한 주차요원 걱정된다" "백화점 모녀 700만원 쓴게 자랑스러운가보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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