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ㆍ외관과 각종 편의사양을 개선한 '2007년형 모닝'(사진)을 시판한다고 5일 밝혔다.
'2007 모닝'은 크롬 라인이 삽입된 사이드 프로텍터와 눈부심을 최소화해 주는 블루 아웃사이드 미러가 신규로 적용됐으며 내장 컬러는 기존 베이지 색상에서 그레이 투톤 컬러로 개선해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 ▲운전석 메모 홀더 ▲운전석 암레스트 ▲2열 승객용 시트백 후크 등의 편의사양도 신규로 적용했다.
특히 자영업자들을 위해 820리터의 넓은 화물공간을 제공하는 '2007 모닝 승용밴(2인승)' 모델도 이번에 새로 선보였다.
가아차에 따르면 모닝은 현재 1000cc 엔진을 탑재하고 전폭이 1595mm인 모닝은 경차 규격(800cc이하, 1500mm미만)을 초과함에 따라 현재는 소형차로 분류되고 있지만 2008년부터는 경차 법규 변동에 따라 경차에 편입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차 편입 소식이 알려지면서 모닝은 지난 10월까지 총 1만6,701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6%나 성장했다"며 "이번 2007 모닝 시판을 계기로 내년에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7 모닝의' 가격은 739만원~848만원(이하 수동변속기 기준)이며 승용밴 모델은 66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