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9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앞선 1000만 영화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국제시장’이 개봉 25일 째인 10일 오후 1시 30분 관객 수 900만명을 돌파하며 1000만 영화 등극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시장’은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8만4972명),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수(75만1253명)을 기록하며 개봉 후 4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해 25일 만에 900만을 돌파한 ‘국제시장’의 흥행 속도는 2013년 1월 개봉해 휴먼 드라마 장르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누적 1281만1213명)보다 이틀, 뜨거운 입소문으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1000만 영화 ‘변호인’(누적 1137만5594명)보다는 하루 빠르다.
개봉 4주차 평일에도 평균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국제시장’은 개봉 15일 만에 500만, 16일 만에 600만, 18일 만에 700만, 21일 만에 800만, 25일 째 900만을 돌파하며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뜨거운 흥행열풍을 입증하고 있다. 23일 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국제시장’은 이 추세대로라면 다음주 중 새해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시장’의 1000만 영화 등극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에 이어 두 번째 1000만 영화를 기록하는 영광을 안을 수 있게 되었다. 1000만 영화를 두 편이나 탄생시킨 감독은 지금까지 한국 영화사상 유일하다. 동시에 ‘국제시장’이 그의 전작인 ‘해운대’가 기록한 누적 스코어 1145만 명을 넘을 수 있을지 또한 관심을 모은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웃음과 감동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스토리, 대한민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재현해낸 풍성한 볼거리로 10대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이어가며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