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부채액 624조…현대ㆍ한진ㆍ금호아시아나 順 부채비율 높아

입력 2015-01-12 0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30대 그룹의 부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12일 재벌닷컴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부채총계는 2013년 말 624조3000억원으로 2년 전보다 25조7000억원(4.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공공기관 부채인 523조2000억원보다 101조원가량 많다.

30대 그룹의 부채총액은 2012년 611조9000억원으로 처음 600조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10대 그룹의 부채가 449조6000억원으로 30대 그룹 총액의 72%를 차지했다.

그룹별로 2013년 말 기준 삼성의 부채는 87조5000억원, SK 67조3000억원으로 2년 전에 비해 각각 8조원 가량 늘었다. 이어 현대차는 60조원으로 증가액은 3000억원에 그쳤고, 롯데는 현대중공업의 경우 35조2000억원, 30조5000억원으로 2년 새 각각 3조6000억원과 9000억원 확대됐다. GS의 부채는 30조7000억원으로 2년간 2조원 증가했고 한화는 1조4000억원 늘어난 16조7000억원으로 집게됐다.

반면, LG와 포스코의 부채액은 각각 1조5000억원, 3조8000억원 감소했다. 2013년 말 기준 LG의 부채액은 99조4000억원, 포스코는 54조3000억원이다.

부채비율은 삼성그룹(43.0%), 현대차그룹(65.7%), SK그룹(86.8%), 롯데그룹(65.8%) 등에서 100% 미만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중공업그룹, GS그룹, 한화그룹 등도 부채비율이 각각 112.6%, 112.6%, 144.8% 등으로 100%대를 나타냈다.

이와 달리 현대그룹(540.5%), 한진그룹(452.4%), 금호아시아나그룹(381.9%), 동부그룹(269.0%) 등 순으로 부채비율이 높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5: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45,000
    • -0.92%
    • 이더리움
    • 4,656,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1.67%
    • 리플
    • 2,006
    • -0.59%
    • 솔라나
    • 348,800
    • -1.64%
    • 에이다
    • 1,435
    • -2.31%
    • 이오스
    • 1,149
    • -1.88%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24
    • -6.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85%
    • 체인링크
    • 24,940
    • +1.3%
    • 샌드박스
    • 1,119
    • +28.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