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이달부터 유니레버 국내 영업ㆍ마케팅 맡는다

입력 2015-01-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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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는 유니레버코리아와 업무제휴를 확대하고, 이달 1일부터 유니레버 제품의 국내 영업과 함께 마케팅까지 맡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0년 11월 10일부터 유한킴벌리가 유니레버 주요제품의 국내 판매를 맡는 업무제휴를 맺어 왔으며, 이번 업무제휴 확대로 그 영역이 마케팅까지 확장된 것이다.

유니레버는 지난 3년간 유한킴벌리가 유니레버 주요제품의 국내 판매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양사의 신뢰가 강화되고, 유한킴벌리 전국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판매망이 재구축됐다는 판단에 따라 업무제휴 확대를 결정했다. 양사는 유한킴벌리의 국내 생활용품시장 선도력에 영업망과 마케팅 역량이 함께 결합된다면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레버는 이번 업무제휴 확대를 계기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유니레버 제품 라인의 국내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유니레버의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보다 빨리 만날 수 있게 됐다.

유한킴벌리가 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하는 유니레버 주요제품군은 비누, 샴푸, 로션, 클린징 등의 개인용품과 데오도런트 제품, 립톤아이스티 등이며, 주요 브랜드는 도브(Dove), 럭스(Lux), 트레제메(TRESemmé), 폰즈(Ponds), 바세린(Vaseline), 토니&가이(TONI&GUY), 세인트이브스(St.Ives), 립톤(Lipton) 등이다.

한편, 유니레버는 유한킴벌리 업무제휴와는 별개로 제3의 기업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아이스크림과 식품군의 한국 시장 신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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