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발언 논란, 대체 뭐라고 했길래 "이따위로 편집해 비난하다니 어처구니 없다"

입력 2015-01-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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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승연 페이스북)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는 배우 송일국의 아내이자 판사인 정승연 씨의 발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승연 판사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남편 송일국의 매니저 임금 논란에 대한 해명 글을 올렸다. 해명 글은 대부분 지난 2009년 KBS 시사기획 '쌈'에서 김을동 의원과 송일국 매니저 하모씨가 해명했던 내용과 비슷하다.

그러나 문제가 된 부분은 정승연 판사의 말투였다. 정승연 판사는 "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 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알바생에 불과했으니 4대 보험 따위 물론 내주지 않았다" 등 다소 거친 발언을 내뱉어 화를 키웠다.

해당 글이 온라인상에서 비난을 받자 정승연 판사의 지인 임윤선 변호사가 해명 글을 게재했다. 원래 정승연 판사의 글은 친구들만 볼 수 있게 설정돼 있으나 지난 9일 임윤선 변호사가 해당 글을 자신의 SNS에 캡처해 올리며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임윤선 변호사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초 유포자로서, 다소 길지만 이 일의 선후 관계를 말할 수밖에 없겠습니다"라며 "언니도 저도 워낙 화가 나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말투가 그리 문제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임윤선 변호사는 이어 "흥분한 상태에서 친구들에게 쓴 격한 표현 하나로 사람을 매도하지 않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라며 "저로 인해서 이렇게 문제가 커진 것,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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