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열. (AP뉴시스)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노승열은 12일(한국시간) 하와이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ㆍ7411야드)에서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 달러ㆍ63억1000만원) 셋째 날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10타로 공동 13위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 18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노승열은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후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 9홀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파3)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15번홀(파5)에서 버디로 한 타를 만회했고, 마지막 18번홀(파5)도 버디로 장식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은 지난해 말 미국 CBS스포츠 선정 ‘2015년 활약이 기대되는 젊은 골프 선수 5명’ 중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