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 비용 수억원 빼돌려…전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기소

입력 2015-01-12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인엽(76) 전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이 영화제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정 전 회장과 강모(56) 전 사무총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회장 등은 2009년 7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대종상영화제 행사비 명목으로 서울시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지급받은 보조금 4억1399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감독 출신인 정 전 회장은 2010년 3월부터 2013년 4월까지 대종상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2억4600만원 상당의 횡령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영화제 개최에 참여한 용역업체에 거래대금을 과다 지급한뒤 돌려받는 등의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1965년 영화 '성난 영웅들'로 데뷔한 정 전 회장은 1980년대 '애마부인'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00,000
    • -2.05%
    • 이더리움
    • 4,685,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1.76%
    • 리플
    • 662
    • -2.93%
    • 솔라나
    • 200,500
    • -7.73%
    • 에이다
    • 578
    • -2.03%
    • 이오스
    • 797
    • -3.16%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50
    • -3.82%
    • 체인링크
    • 19,470
    • -4.09%
    • 샌드박스
    • 448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