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발 정계개편? ‘찻잔 속 태풍’ 될 수도

입력 2015-01-12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찻잔 속 태풍이냐, 돌풍이냐.

정동영 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및 신당 합류를 선언하면서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당장은 추가적인 현역 의원들의 신당행 여부, 그리고 오는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의 신당 성적표가 정 전 의원발 정계개편 규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연합 탈당과 ‘국민모임’ 합류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모임엔 김성호·최규식·임종인 전 민주당 의원, 유원일 전 창조한국당 의원, 최순영 전 민주노동당 의원 등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천정배 전 의원의 합류 가능성도 나오지만, 현재는 천 전 의원 쪽에서 선을 긋고 있다.

정 전 의원의 신당행을 두고는 부정적 평가와 전망이 더 높은 상황이다. 정 전 의원이 당 대선후보를 지내긴 했으나 이미 한 번 탈당한 전력이 있는 데다 20대 총선도 시간이 남아 있어 그를 따라 탈당할 현역 의원이 있을지 의문이고, 신당이 성공한 사례도 드문 탓이다. 가장 가깝게는 지난 19대 총선 전, 현재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국민생각’을 창당해 주목 받았지만 정당지지율 2%도 얻지 못하고 사라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추석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7시간 10분
  • 아이폰 16 사전 예약 돌입…혜택 큰 판매처는 어디?
  • 추석 연휴 TV 특선영화 총정리…'서울의 봄'·'범죄도시3'·'시민덕희' 등
  • 의대 수시모집에 7만2000명 몰려…'의대 투자'는 기대ㆍ우려 맞서
  • '베테랑 2' 개봉일 50만 명 동원…추석 극장가 '독주' 시동
  • "물가 무서워요" 추석 연휴 장바구니 부담 낮춰 주는 카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48,000
    • +3.53%
    • 이더리움
    • 3,249,000
    • +3.11%
    • 비트코인 캐시
    • 446,200
    • +0.9%
    • 리플
    • 775
    • +2.38%
    • 솔라나
    • 184,700
    • +2.44%
    • 에이다
    • 481
    • +0.63%
    • 이오스
    • 670
    • +0.45%
    • 트론
    • 199
    • -1.4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1.88%
    • 체인링크
    • 15,230
    • +6.21%
    • 샌드박스
    • 346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