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재상장 한 노루페인트는 6일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17% 급등한 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8% 늘어난 60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도 23억원을 기록했다.
노루페인트는 이번 3분기 실적증가의 주요 원인은 본격적인 해외진출과 용인 경전철 SOC 사업 물량수주 등 매출증대와 분할효과에 따른 이익률 향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할에 따라 판관비 등 비용절감 효과로 분할 전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원재료 가격의 안정에 따라 매출원가율도 대폭 감소하는 등 질적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공들여온 친환경 고수익 제품의 개발 효과와 해외진출이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어 향후 노루페인트의 매출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중심으로 한 내수시장 확대와 더불어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함으로써, 2015년 아시아 5대 도료 메이커 진입을 위한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루페인트는 경영효율성 증대 및 전문성 강화에 따른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페인트 업계 최초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했으며,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로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및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비상 중으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