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실천하는 리더가 부하직원의 영웅”

입력 2015-01-12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9~10일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5년도 신한경영포럼에서 신한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사 CEO와 임원 및 부서장 등 600명이 참석했다.(사진=신한금융)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에게 신한 문화의 영웅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 회장은 지난 9~10일 이틀간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5년도 신한경영포럼’에서 강연을 통해“직원들의 실천은 부서장이 실천하는 정도에 따라 달라지고, 부서장은 경영진의 실천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1982년에 출간된‘기업문화(Corporate Cultures)’에 나오는 영웅의 개념을 언급하며 “기업의 가치이념은 구체적으로 실천해 보이면서 직원들의 본보기가 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며“직원들은 가치이념을 실천하는 영웅들의 행동을 보고 따라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또 “사원은 유능해지고 싶다, 성공하고 싶다, 현명해지고 싶다,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는 생각보다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고 바란다”면서“영웅은 일련의 신념과 가치를 표방하고 그 신념과 가치를 다른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고취하기 위해 부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치이념을 문화라고 하면 영웅은 이런 가치이념을 구현하는 조직의 힘”이라면서 “관리자는 회사를 운영하고, 영웅은 회사를 창조한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아울러 ‘한 사람이 꿈을 꾸면 단지 꿈에 지나지 않지만, 모두가 함께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는 칭기즈칸의 명언을 소개하며 임원과 부서장들에게 직원들의 꿈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와 임원, 부서장 등 6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2015년 그룹의 경영슬로건을 ‘실천하는 신한, 함께하는 성장’으로 발표하고, 그룹 경영진들은 신한의 지속성장을 위해 일체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92,000
    • -0.15%
    • 이더리움
    • 2,861,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507,000
    • +4.64%
    • 리플
    • 3,543
    • +2.34%
    • 솔라나
    • 198,000
    • +0.51%
    • 에이다
    • 1,103
    • +1.85%
    • 이오스
    • 738
    • -1.07%
    • 트론
    • 328
    • +0.31%
    • 스텔라루멘
    • 403
    • -0.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0.8%
    • 체인링크
    • 20,780
    • +2.11%
    • 샌드박스
    • 421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