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신년회견]“여야 지도자와 잦은 만남 노력…각료 대면보고 늘릴 것”

입력 2015-01-12 12:14 수정 2015-01-12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당에 개입 안해…김무성, 언제든 만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앞으로 여야, 국회와 더욱 소통이 되고 여야 지도자와 더 자주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신년 내외신기자회견에서 정치권과의 소통 강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다만 박 대통령은 “여야의 지도자 분들을 청와대에 모셔서 대화도 갖고 그럴 기회를 많이 가지려고 했는데 제가 여러 차례 딱지를 맞았다”며 “초청을 거부하는 일도 몇 차례 있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당청간 불협화음 지적엔 “여당은 정부의 동반자로 같이 힘을 합쳐야 여러 어려움을 이겨날 수 있다”면서 “당에 너무 개입하지 않느냐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본다. 당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연말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과의 만찬과 관련해선 “그 분들이 식사 한번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해서 만났다. 친박 만찬이라고 하는데 친박 그런 얘기를 언제 떼어내버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당청 화합을 위해서라면) 김무성 대표도 언제든 만날 수 있다. 만나겠다”고 말했다.

내각과의 소통도 부족하다는 지적엔 “예전엔 전화도 없고 이메일도 있어 대면보고만 해야 했지만 지금은 여러 개(통로)가 있어 대면보고보다 전화로 빨리빨리 할 때가 편할 때가 있어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면보고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지금까지 해오던 대면보고도 좀더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한 후 “대면보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배석한 각료들을 향해 웃음 섞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67,000
    • -1.14%
    • 이더리움
    • 3,421,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475,300
    • -3.8%
    • 리플
    • 701
    • -1.82%
    • 솔라나
    • 226,200
    • -2.37%
    • 에이다
    • 465
    • -4.32%
    • 이오스
    • 580
    • -3.01%
    • 트론
    • 230
    • -1.29%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3.74%
    • 체인링크
    • 14,960
    • -4.16%
    • 샌드박스
    • 323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