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가증권 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4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1만4473건으로 전년 대비 1.9%감소했다. 1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18.7건으로 전년대비 0.3건 감소한 수치다.
유형별 실적을 살펴보면 수시공시는 지난해 전년대비 1.95(225건) 감소한 1만1550건이었다. 시설투자(19.1%)감소,담보·채무보증(10.9%) 및 종속회사 관련 공시가 대폭 감소(37.7%)했다. 2013년 3월 시행초기 종속회사 편입·탈퇴의 일괄 공시에 따른 기저효과의 원인이며, 이외 종속회사 공시사항은 증가(+16%, 174건→202건)했다. 자금조달 및 재무구조 개선, 섀도우보팅제 폐지관련 조기 감사변경(+59.1%) 및 소송(+52.5%)등의 증가에 따라 전체 수시공시는 소폭 감소했다.
자율공시도 1331건으로 전년대비 6.3%(90건) 감소했다. 단일판매·공급계약,특허 등 영업 및 투자활동 위축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공정공시는 1361건으로 전년대비 1.9%(26건)증가했다.
상장기업의 적극적 정보제공 의지로 ‘영업잠정실적’ 공시(+2.6%)와 배당확대 추세에 따른 배당계획 등 ‘수시공시 의무관련사항’ 공시(+15.6%) 증가했다.
이 외에도 조회공시는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풍문 및 보도 관련된 조회공시는 8% 감소한 반면 시황급변은 40% 증가했기 때문이다.